렘봉안은 아주 작은 섬이고 셔틀택시를 타는 건 너무 비쌌어요… . 저는 오토바이를 빌리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쿠터를 타지 않지만, 여행을 갈 때는 가끔 타려고 노력합니다. 차를 타는 것과는 확실히 분위기가 다릅니다. 저는 숙소에서 스쿠터를 빌릴 수 있다고 해서 Scooter에서 직접 빌렸습니다. 숙소에서 반납하는 게 훨씬 저렴하고 편하니까, 숙소에서 빌리는 걸 꼭 추천합니다. 물론 스쿠터 대여 전문점이라면 스쿠터 종류가 더 많을 수도 있지만, 저는 뭐든 괜찮습니다!

스쿠피라는 흔한 스쿠터를 빌려줬어요. 우붓에서 탔던 스쿠터보다 품질이 좀 떨어지는 듯했지만 그래도.. 잘 굴러가고, 브레이크 잘 밟히고, 헤드라이트 잘 나오면 괜찮겠죠? ㅋㅋㅋ 가자! 렘봉안에 온 이후로 다이빙을 목적으로 했는데 다시 예약은 안하고.. 방에서 가격을 구글링해보니 직접 가는 게 낫겠다 싶어서 숙소 근처 다이빙샵에 왔는데 생각보다 비싸고 포인트 선택도 별로였어요. 다이빙샵 근처에 머쉬룸베이가 있어서 잠깐 들렀어요. 다시 돌아오는 건 항상 좋죠. 다시 달려가서 로컬 다이빙센터에 갔는데 한국인 강사가 있다고 했는데 문이 잠겨있고 로컬샵 같았는데 ㅋㅋㅋ 찾아보니까 한국인 강사가 더 이상 없다고 해서 메리트가 낮았어요. ㅎㅎ 다음 샵! 프랜차이즈 키스다이브 매장에 옛날 추억 떠올리러 갔는데 코로나에 버텨내지 못하더라… 사라진 걸까?? 기억이 사라진 듯 잠깐 슬펐다가 구글맵에 표시된 다른 매장으로 갔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 전에 확장을 했었다고. ㅋㅋㅋㅋ 구글맵 꼭 확인하자. 그리고 다이브컨셉트에 도착!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쓰겠다… 분위기도 밝아 보이고 나이트록스도 무료! 다이빙 일정도 원하는 대로였다. 그래서 다이빙을 예약했다. 결론적으로 대만족!! 예약하고 내일 다이빙을 가야해서 오늘은 그냥 여유롭게 보내고 싶어서 호텔로 돌아갔다. 호텔 풀장에 가서 놀려고 했는데 오토바이가 있어서 조금 더 가기로 하고 데빌스 티어까지 갔다. 왜 사람들은 같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걸까? 좋은 추억이 있는 카페 판단이라는 곳으로 돌아왔다. 지난번엔 엄청 붐비는 듯했는데 그동안은 엄청 오래되고 사람도 별로 없었음. 가격이.. 진짜 이렇게 비쌌어? 꿈의 해변이 카페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정말 좋음. 썰물 때라 바다가 잔잔했음. 한번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못갔음 ㅋㅋㅋㅋ 빈자리 줘! 아무도 욕 안하니까 맥주 한 잔 따라줄게. 이렇게 먹으면 배부르지 않다고? ㅋㅋㅋㅋㅋㅋ 맛있음. 감자튀김은 그냥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파도가 부서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맥주 마시며 거지처럼 사는 게 좋더라… 사진만 봐도 부럽고 눈물이 난다. 평소에는 마요네즈를 시키지 않는데 마요네즈를 달라고 부탁함. 여행 가면 다른 사람이 됨. 마법의 구름이 많았지만 노을이 질 때 하늘이 예뻤음. 수영장에 한 번은 꼭 들어가야겠다고 다짐했는데, 혼자 오면 이런 일은 잘 안 하잖아요.수영장 입장료가 따로 있어서 결국 숙소 근처 수영장에 가겠다고 했어요.원래는 카페가 붐비는데 사람이 없어서 좀 실망스러웠어요.제가 좋아하는 것들이 너무 유명해지거나… 사라지는 것과는 정반대죠!!!저녁에 혼자 있고 할 일 없을 때 뭘 할까 고민하다가 배를 비우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어요.정말 괜찮은 마사지 숍이 있었는데 예약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그냥 구글링해서 리뷰가 괜찮은 곳으로 가기로 했어요.초라했어요…예약 안했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엄청 당황하셔서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시고는 마사지 해줄 사람을 찾으러 전화를 돌리셨어요. 보통 이런 마사지는 별로… 불안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알몸으로 침대에서 다른 사람 옆에서 마사지를 받는 게 좀 불안했지만… 괜찮았어요. 다음엔 다른 데 가볼게요 ㅋㅋㅋ 집에 와서 침대에 널려 있던 꽃들을 치웠어요… 장식하면 예쁜데 치우면 쓰레기라는 거?? 꽃을 치우고도 꽤 늦었기 때문에 숙소에 딸린 식당에 가서 맥주 한 잔 더 마시기로 했어요. 추웠지만… 그래도 숙소 바로 옆이라 마음껏 취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혼자 취할 만큼 마신 적은 없었어요. 맥주만 마실 생각이었지만 저녁은 감자튀김밖에 안 먹었다는 걸 깨닫고 볼로네제를 주문했어요. 어느 가게나 볼로네제가 있고, 스타일이 다른 게 매력인 것 같아요. 어쨌든 나쁘지 않았어요 ㅋㅋㅋ 내 볼로네즈 여행은 앞으로도 계속될 거야. 벽에 도마뱀이 있고 별이 밝은 아름다운 밤이었어. 여행을 가고 싶어… .?


